화장실 습기로 인해 문틀이 뒤틀렸다. 습기 먹은 문틀이 눈에 거슬려서 문틀을 잘라낸 후, 목재로 문틀을 덧댄 수리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습기 먹어 뒤틀린 화장실 문틀
화장실 문틀이 습기를 먹어 뒤틀린 상황이다. 화장실에서 샤워를 해서 문틀이 뒤틀린 것이다. 이 상황을 어떻게 넘어가야 할까 고심을 했다. 뒤틀린 부분을 도려내서 수리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 폭풍 검색을 했다. 문과 문틀 교체는 40~50만 원 정도면 하지만 자가 수리하기로 했다.
준비물
뒤틀린 문틀을 도려내기 위해서는 준비물이 필요하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줄톱과 망치, 끌이 필요하다. 끌의 경우 줄톱으로 썰어낸 부위가 일부 떨어지지 않을 때 끌로 치면 떼어낼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줄톱이 2000원 밖에 하지 않다니 참 혜자스러운 혜택이었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미니 톱이다. 천 원정도 했는데, 이것도 나름 쓸만했다. 줄톱이 길어서 닿지 못하는 부분을 요 미니 톱으로 마무리 부분을 도려낼 때 해결했다.
이외에 사포도 필요하고, 커터칼도 필요했다.
튀틀린 문틀 도려내기 작업
톱이 준비되어 있으니 문틀을 도려낼 준비를 했다. 톱질로 인해서 바닥에 나뭇가루가 떨어지니까, 바닥에 신문지나, 비닐을 깔고 하면 좋다.
ㅇㅇ
문틀에 살짝 톱질을 해서 어느 정도로 자를지 미리 예상해 둔다.
반대편은 문짝에 톱질로 인해 손상이 갈 수 있어서 해체 작업을 했다. 십자드라이버만 있으면 해결
문틀 속은 역시 습기에 취약한 합판으로 되어 있었다. 힘이 들지만 신나게 톱질을 해서 제거를 했다.
마침내 문틀 속이 드러났다. 나는 놀라고 말았다. 흐엑 이게 뭐야. 문틀 속은 시커멓게 썩어 문들어져 있었다. 얼른 제거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요 시커먼 부분은 사포로 긁어냈다. 사포로 쓱쓱 긁어내니 나무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나무는 다행히 습기에 강한 재질이었는지, 썩지는 않았다.
그리고 목재를 파는 홈CC를 찾아가 나무를 짜왔다. 합판을 골라 썰어왔는데, 그 과정은 다른 글을 참조하시면 되시겠다.
뜬금없지만 완성작을 공개합니다.
뒤틀린 문짝 수리 완성
뒤틀린 문짝을 교체했는데, 목재상이나 목재를 잘라주는 곳을 찾아 정확한 치수로 재단해 온다.
그리고 나무를 대고 맞는지 확인. 정확한 치수로 잘라주는데 한번 자르는데 천 원의 비용이 들어간다.
이건 목재상마다 가격이 다 다릅니다. 자세한 건 제 블로그 중 다른 글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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